IM선교회 대표 경찰에 수사 의뢰
학원 등록·학교 설립 절차 없이 학교 교과 운영
대전시, 방역수칙과 감염병 위반으로 고발
◆…[사진=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와 IM선교회 대표를 학원법과 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는 학원 등록이나 학교 설립 절차 없이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를 운영하고 학교의 명칭을 사용해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후속 조치에 들어가는 등 철저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대전시도 IEM국제학교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를 종교시설 집한제한 및 방역수칙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IEM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에서 18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