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4일 기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31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0.17%) 오른 3135.02에 시작 후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확대, 3100선이 무너졌다. 한때 306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조8347억원, 649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47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2.64%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업종도 각각 2.44%, 1.99%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와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39%, 1.0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넷마블(-5.15%), 엔씨소프트(-4.56%), LG전자(-4.55%), SK케미칼(-4.2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74%), 한온시스템(-3.45%), NAVER(-3.37%) 등이 3% 넘게 내렸다.
한국항공우주(+13.29%), 현대글로비스(+5.41%), 동서(+4.27%), 빅히트(+3.87%), LG유플러스(+3.24%), 현대모비스(+3.02%) 등은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2.48% 내린 8만25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3.85% 하락한 12만5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6.11포인트(0.63%) 내린 964.58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