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합격 후 면허증 수령 전 의료기관 근무 지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현장의 간호인력 소진에 대비해 신규간호사의 조기 배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현장의 간호인력 소진에 대비해 신규간호사에 대한 조기 배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회의에서 "의료현장의 간호인력 소진에 대비하고, 간호협회의 국가시험(1월 22일)에 합격한 신규간호사에 대한 조기 배치 요구에 따라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 후 면허증 수령 전에 의료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합격자 발표 후 면허증(원본) 발급까지 14일이 소요되나, 면허증 교부 전이더라도 면허번호가 기재된 면허 증명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합격자 발표 일정을 단축하고(2월 18일 → 2월 15일), 면허교부 요청 시 즉시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진료가 어려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보다 원활히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일반진료 연계 지침을 제정(시행 2월 8일)했다.
일반진료 상황을 구분해 자가격리자, 담당공무원, 119, 의료기관의 행동요령 및 절차를 상세화하는 등 기존의 지침사항을 종합하고, 단계별 절차를 명확히 해 이해도를 제고했다.
중대본은 또한 "자가격리자가 진료를 받는 경우 격리에 준하여 건강보험 수가도 인정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3차 유행의 특성과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은 강화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거리 두기 개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개토론회, 전문가 논의,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거리 두기 개편방안은 참여와 협력, 자율에 기반하여 책임성이 제고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