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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가슴 뛰는 프로젝트"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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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투자협약식' 참석후 현지 시찰

김영록 "해상풍력 초기 단계 진입 어려워...과감한 인센티브 필요"

文 "해상풍력단지,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 일자리 창출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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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투자협약식' 행사에 참석, 축사후 관련 시설을 시찰하면서 "해상풍력발전 단지 사업은 완전히 가슴이 뛰는 프로젝트"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안 해상풍력발전 단지 사업에 대해 “완전히 가슴이 뛰는 프로젝트”라고 기대감과 함께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투자협약식' 행사에 참석, 축사후 관련 시설 시찰을 하던 중 김영록 전남지사가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지역주민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좋겠다'는 제안에 이같이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들과 합의가 거의 됐지만 보상 문제에서 모든 손해는 그 이상의 보상을 분명히 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정부에서 좀 많이 도와줘야 될 것 같다”며 “특히 해상풍력의 초기 단계는 굉장히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인센티브를 과감히 정부에서 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지원하는 게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은 일반예산으로도 하겠지만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민들하고 주민들하고 직접 연계해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상풍력들이 임자도 주변에 1단계로 진행되는데, 한화건설은 이쪽 아래에서 먼저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했어도 10년이 걸린다”면서 “그래서 압축해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해상풍력지원본부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를 했었고, 대통령 지시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일단 좀 전에 2025년 상업 운전을 시작하겠다고 했으니 속도를 내야 되겠다”고 답했다. 지원 문제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속도를 강조해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또한 “4.1GW 이쪽은 전체적으로 2025년까지 마무리를 해서 발전을 시작하는 것을 1단계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중앙정부는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테니, 지방정부에서는 어민들하고 필요한 여러 가지 합의를 잘 이뤄주셔야 되겠고, 또 한전에서는 송배전망 이런 인프라를 잘 갖춰줘야 되겠다”고 말했다.

시찰을 함께한 전남지역 대학생과 전남과고 학생들이 가까운 지역에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나는 점에 매우 감격하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우리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린 뉴딜 사업이고, 또 하나는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자체가 미래 성장산업이 돼서 굉장히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우리 경제를 굉장히 도약시켜 주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굉장히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다들 꿈을 크게 가져 주시기 바랍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김 지사는 블루이코노미와 한국판 뉴딜을 연계해서 전남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한 내용을 보고했다.

김 지사는 보고에서 “'그린·디지털·휴먼 뉴딜'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따뜻한 포용사회를 실현하겠다”면서 “전남형 그린 뉴딜로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과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기본소득형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해상풍력은 2030년 세계 5위 해상풍력 강국을 견인하고, 풍력 기자재 산업을 역점적으로 육성하해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수송·활용 등 전 주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린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차전지는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재사용․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스마트 그리드는 직류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능형 전력산업을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도 아울러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민과 기업이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적극 실현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전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수소·전기차 100만 대 보급, 농수축산 스마트화, 탄소흡수 도민 실천운동 등으로 총 9200만 톤을 감축시켜 탄소제로, 넷제로를 실현하겠다”고도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여수 세계엑스포 여수선언' 실천과 동서화합을 위한 영호남 10개 시·군 개최지 결정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어 해상풍력 민간투자계획 발표 순서에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연간 2조4천억 원의 투자로 연간 3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최광호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의 대형 발전단지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지난 2013년 기상탑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환경영향평가조사를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라면서 2022년 착공, 2025년에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 대표는 “이 프로젝트에 총 2조4천억 원이 투입돼 약 9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어민과 주민, 도내 기업 및 인재들과 상생하여 풍력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산업 추진계획과 관련해 “두산중공업은 2005년도에 풍력사업에 착수, 2010년도에 아시아 최초 해상풍력터빈 개발했고 2019년도에 5.5MW 해상풍력터빈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이 시기에 이를 때까지 해상풍력사업이 속도가 지연되다보니 많은 업체들이 사업에서 철수를 했지만 두산중공업은 대한민국 발전설비 대표기업으로서 해상풍력에 계속적으로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어 “현재는 한국형 대용량 터빈 8MW를 개발 중에 있다”면서 “이 제품은 특히 부품 국산화율이 70%에 도달하고 있고, 국내 400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단지 조성에 66조 원, 해양의 단지 운영 20년간 46조 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면서 “이 소중한 기회를 활용해 풍력산업 생태계가 국내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후 인근 신안젓갈타운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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