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상승세...이낙연-윤석열 하락세
SBS 신년 조사 대비 이재명 5%p 상승, 이낙연 3%p↓-윤석열 5%p↓
SBS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나란히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SBS 8시뉴스］
1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6~9일 나흘간 전국 유권자 1천2명에게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를 찍을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8.6%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 13.7%, 윤석열 검찰총장 13.5%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5.3%였고, 유승민 전 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전 장관 등은 1%대였다.
SBS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 지사 지지율은 5%포인트 오른 반면 이 대표와 윤 총장은 각각 3%포인트와 5%포인트 떨어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지사의 경우 연령대별로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가 비교적 고른 지지세를, 이 대표는 호남에서 이 지사와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 윤 총장은 경북에서 강세를 보였다.
내년 대선에서 '여당의 정권 재창출'과 '야당으로 정권 교체' 가운데 어떤 결과가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45.5%대 46%으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44.9%, '잘못하고 있다' 49.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는 긍정 평가, 20대와 60대 이상은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이 3.6%포인트 늘고, 부정 평가가 4.1%포인트 줄었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SBS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