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르엘 갤러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르엘 갤러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과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지난달 말 기준 2786개사가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이 민간으로부터 수주해 시공하는 사업장과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검토·참여가 가능해졌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롯데건설이 시공자로 검토·참여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게 되고 롯데건설은 안정적 사업 구도·재원 확보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사가 투자자 혹은 시공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한 신용공여 제공으로 금융비용 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안정적인 사업 구도와 재원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며 "협약이 양측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