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오는 2월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 연기된 가운데 클래식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예술의전당과의 연간 프로젝트로 마티네 콘서트(matinee concert, 낮 시간에 하는 공연)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KT가 지난 11년간 이어온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의 연장선상으로 그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으로 지난 2009년 5월 16일 목동 체임버홀 개관과 함께 출발, 현재 누적 공연 횟수 264회, 총 누적 관람객 수 1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공연수익금은 지난 2003년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인 소리 찾기에 쓰인다.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 와우 수술, 디지털 보청기 제공, 재활교육 등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약 9천명에게 소리를 찾아줬다.
예술의 전당과 함께하는 첫 공연은 마티네 콘서트 원조이자,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한 피아노계의 거장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가 해설을 맡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낸 이화여자대학교 이택주 명예교수의 지휘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리그(Grieg) 페르귄트 모음곡과 차이콥스키(Thaikovsky) 호두까기 인형, 멘델스존(Mendelssohn)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함께 베르디, 오펜바흐, 푸치니, 생상스, 비제의 오페라를 빛낸 대표적인 아리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윤경, 소프라노 김수연,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이 함께한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석(3만원), 3층석(1만 5천원)이며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