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며 1% 넘게 하락,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7포인트(1.50%) 내린 3086.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06%) 하락한 3131.74에 시작했다. 오전장까지 3110~314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정오 무렵부터 낙폭을 크게 확대, 3100선이 무너졌다. 이후 대체로 3090~310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지수는 장 마감과 동시에 3080선까지 밀렸다.
하나금융투자는 "금리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 나타나며 하락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23억원, 61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조4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8.68% 급락했다. 대영포장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와 신풍제지도 각각 28.76%, 26.43% 폭락했다.
이밖에 운수장비와 금융업종은 각각 2.13%, 2.03% 하락했다.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업종은 각각 1.90%, 0.3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Oil(-5.22%), LG(-4.27%), 하나금융지주(-4.08%), 현대차(-3.29%), 삼성물산(-3.05%), SK(-3.02%), 빅히트(-3.01%)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96%), 한국금융지주(+1.90%), 호텔신라(+1.95%), 롯데쇼핑(+1.28%), 포스코케미칼(+1.2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1.32% 하락한 8만21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3.08%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12.35포인트(1.26%) 하락한 967.42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