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왼쪽)과 조강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에너지가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등 주유소 기반 미세먼지 감축 활동에 나선다.
SK에너지는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 미세먼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주유소 내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측정 장비가 설치되며 주유 고객 대상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가 시행된다. 다음달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 SK주유소 방문 시 점검을 희망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주유소에 설치된 셀프 주유기 화면을 이용해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홍보 캠페인'에 대한 영상도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노후자동차 소유자 대상 점검 권유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공단 홈페이지에도 공지하며 배출가스 점검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에 나서며 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배출가스 배출 기준 초과 차량의 운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현장 단속에 의한 과태료 납부 등 운전자의 불이익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봉원 SK에너지 중부사업부장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는 미세먼지 감축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행 강화를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