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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2대 화물기로 추가 개조해 백신 수송

조세일보 | 김상우 전문위원 2021.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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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50-900 여객기 2대 추가 개조해 화물기로 운항, 총 4대 개조 완료
아시아 · 북미 · 유럽 등 화물 네트워크 강화로 화물 수송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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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하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수송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했다.

아시아나는 그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 · 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 2조1432억원(전년비 +64%)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A350 2대의 화물기 개조에 이어 최근 A350 2대 추가 개조를 완료, 화물 수송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A350 여객기 내부의 이코노미 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재편해 최대 46톤(편당 23톤)의 수송력을 확보하는 한편, 객실 바닥에 2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설치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할 예정이다.

회사는 개조 화물기 투입으로 아시아 · 북미 · 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리고, 향후 대량으로 수송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 수송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혁신 전략'으로 화물 수송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코로나19 시대에 항공 화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물 운항에 역량을 집중시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개조 화물기 2대와 함께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여객기로만 885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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