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마트 제로' 선포식에서 권순호 대표가 비대면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임직원 노트북 활용, 비대면 시스템 운영 등 스마트 디지털(Smart Digital) 업무환경 구축을 통해 애자일(Agile, 기민)한 프로젝트형 조직문화 조성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초부터 모바일 환경제공을 통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PC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과거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동일한 성능의 데스크톱을 지급했으나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임직원 개인이 업무에 따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전환을 꾀했다. 개인별로 매년 35만원이 포인트로 지급되며 누적치에 따라 각자 노트북이나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구매 등이 가능하다.
앞서 2016년부터 본사, 지사, 현장간 인터넷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운영했던 이 회사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회의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동식 화상회의실 4개소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마트 제로(SMART ZERO)' 선포식을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로 출범시켜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 시공, 원가정보 등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디지털화도 실시 중이다.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도 신설됐다.
회사측은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시키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나가고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