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2일 하루만에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한때 3140선을 넘어섰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 307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21%) 상승한 3114.03에 시작했다.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 31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수는 오전 10시경부터 상승폭을 줄였고 하락세로 전환, 3100선이 무너졌다. 오후장 초반 3100~311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지수는 장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3080선 아래에서 거래를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82억원, 321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7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2.30%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업종도 각각 2.18%, 2.10% 하락했다. 반면 보험과 철강금속 업종은 각각 4.23%, 2.1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씨소프트(-6.62%), LG(-4.12%), SK이노베이션(-4.05%), 삼성SDI(-4.03%), 한화솔루션(-3.57%), 포스코케미칼(-3.46%), 빅히트(-3.20%), 넷마블(-3.05%)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HMM(+5.49%), 삼성생명(+4.64%), 고려아연(+3.63%), 삼성화재(+2.64%), 롯데케미칼(+2.37%), S-Oil(+2.3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34%)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8만22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63% 상승한 13만6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10.82포인트(1.12%) 하락한 954.29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