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6일 무위험 지표금리(RFR)로 국채·통화안정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온라인 공개설명회와 시장참가자그룹(MPG)의 3차례 토론 및 투표를 거쳐 RFR를 국채･통안증권 RP금리로 최종선정했다고 말했다.
무위험 지표금리는 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고려한 것으로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이다.
RFR 산출·공시는 RP 금리를 산출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맡아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
RFR는 국제 파생거래 등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대신 활용될 수 있다. CD 연계 금융계약 규모를 종류별로 나눠보면 지난해 3분기현재 파생이 6810조원, 대출이 200조원, 채권이 28조7000억원 수준이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 RFR를 지표법상 중요 지표로 지정하고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는 리보 금리 산출이 완전히 중단되므로 기존·신규 계약의 준거금리를 대체금리로 전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