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기저질환 환자…현재 상태 호전
◆…[사진=연합뉴스]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중증이상 반응 신고가 처음으로 2건 접수됐다.
3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A 씨와 60대 남성 B 씨가 접종 후 이상 징후를 보여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 씨는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B 씨는 접종 후 하루가 지나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에 혈압저하 증상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기저질환 환자로 A 씨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B 씨는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6만 3644명이 신규로 백신 접종을 받아 모두 8만 742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8만 5904명이 AZ 백신을 접종 받았고 1524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다.
◆…[사진=코로나19백신 및 예방접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