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17 대책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 사정권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타나는 추세다. 대구도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예비청약자들의 내집마련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아파트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전체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639건이 접수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6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오는 6월까지 대구에는 전년보다 2배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의하면 이달부터 6월까지 대구에는 1만 9075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는 작년 동기 공급된 7227가구 보다 1만 1798가구 증가한 수치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집값이 계속 오르고 매매와 전세 물건도 자취를 감추자 실수요자들이 입지가 좋은 곳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2배가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대구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는 계속해서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반써밋 이스텔라 조감도. 사진=호반산업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그룹 계열 호반산업이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서 '호반써밋 이스텔라'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면적 84~118㎡, 전체 315가구로 대구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심뉴타운은 동구 지역의 핵심 유통·상업·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K-2(공군기지)·대구공항 후적지 사업인 휴노믹시티(예정)와 대구혁신도시를 잇는 중심지로 이들 지역과 함께 대구 동부권의 신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대구지하철 1호선 반야월역이 인근에 있고 동대구IC, 범안로, 경안로, 안심로 등 시내·외로 통하는 도로망도 가깝다. 대구외곽순환도로(예정)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예정) 등 교통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대형마트·복합상업시설이 가깝고 안심뉴타운 내에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반야월초, 안심중, 신기중, 정동고 등도 인접한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1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