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셀마 행진' 56주년을 맞아 투표권 확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진 = 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셀마 행진' 56주년을 맞아 투표권 확대 행정명령을 내렸다.
참정권을 요구하는 흑인들에게 군경이 무차별하게 진압했던 1965년의 '셀마 행진'을 기리는 조찬 행사도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열렸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사전 녹화한 연설을 통해 “'피의 일요일(셀마 행진)'을 맞아 유권자들이 투표 등록을 더 수월하게 하고 투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흑인을 비롯한 소수민족 유권자들이 투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존 루이스의 명예'라는 투표권법을 완전히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유권자는 투표할 권리가 있고, 모든 국민들이 투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