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입주민용 플랫폼 마이호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IPARK) 스마트 주거서비스 앱 '마이호미'를 개편하면서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정식 오픈된 마이호미는 아이파크 입주민이 앱을 통해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편의 서비스, 입주민 전용 공동구매 등을 이용하는 서비스로 누적 다운로드 2만여건, 가입자수 약 1만 6000명 수준이다.
최근 개편을 통해 입주 서비스, 인테리어, 생활서비스 등의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O2O(Online to Offline) 결제 기능으로 인테리어 견적이나 입주 서비스 이용 시 원하는 날짜별 예약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어플만 설치돼 있으면 공동출입문 자동 개폐, 출입증 활용 엘리베이터 호출을 할 수 있고 입주민 대상으로 운영되는 마이호미몰에서 가전제품, 간편식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그룹 계열사 HDC아이서비스의 입주 전 청소, 이사, 방역 등 서비스를 이용토록 마련했으며 마이호미몰을 통해 세대별 창고 대여 서비스, 보관이사 서비스, 반려동물용품, 미세먼지 관련 물품 판매 등도 기획 중이다.
HDC아이콘트롤스와 공동 개발한 지하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도 아이파크에 도입될 예정이다.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가 지하 주차장 내 공기 질을 분석해 주차장 공기 상태에 따라 급·배기팬(FAN)이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공동 전기요금 감면된다. 이 시스템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부터 순차 적용될 계획이다.
또 안면인식 출입시스템도 마련된다. 앱에 입주민 얼굴과 정보를 등록하면 별도 태그 없이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3m 이상 거리에서 0.3초 내외로 인증이 완료돼 멈춰설 필요도 없을 전망이다. 회사측은 "사진, 동영상, 가면을 통한 침입을 방지하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 적용으로 보안을 강화했다"며 "향후 지어질 아이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