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모금액 추이.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3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구성원 누적모금액이 올해 30억원 포함 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구성원들이 기본급 1% 모은 금액에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액까지 더해지면 올해 60억원, 누적 224억원 가량의 1%행복나눔기금이 조성된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7년 9월 임단협에서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회사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협력사 상생기금 108억원을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 2300여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이 제도로 조성된 57억 6000만원 중 30억원이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 취약계층 지원, 비대면 자원봉사,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또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인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이 베트남에 이어 미얀마까지 확대됐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지역과 미얀마 미롱남 지역 내 48헥타르(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약 6만 3000그루를 식수했다.
이강무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이 진정성 있게 1%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구축, 지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