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예대율이 한시적으로 적용 유예 등 기한이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에서 全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 등 금융권의 적극적인 실물경제 지원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예대율 한시적 적용 유예 등의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회사간 신용공여한도 한시적 완화 기한은 오는 6월말에서 9월말로 연장된다. 금융지주 내 자회사간 신용공여 한도도 10%포인트 확대된다.
은행 외화 및 통합 LCR 완화 기한도 이달말에서 오는 9월말까지 연장된다. 외화 LCR은 80%에서 70%, 통합 LCR은 100%에서 85%로 인하된다.
은행 예대율 한시적 적용도 유예되며 기한이 오는 6월말에서 12월말로 연장된다. 예대율(100%) 5%포이느 이내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가 면제된다.
개인사업자대출 가중치 조정도 기한이 6월말에서 9월말로 연장된다. 개인사업자대출 가중치는 100에서 85%로 인하된다.
저축은행·여전사 유동성비율 한시적 적용이 유예되며 기한이 6월말 에서 12월말로 연장된다. 유동성비율(100%) 10%포인트 이내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가 면제된다.
저축은행·상호금융 예대율 한시적 적용이 유예되며 기한이 6월말에서 12월말로 연장되며 예대율(80~110%) 10%포인트 이내 위반에 대해서는 제재가 면제된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조치들의 단계적 정상화를 위한 정책판단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장참가자들에게 상황진단 및 대응 방향성을 주기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상화 시기·방법 등은 방역상황, 실물경제 여건, 금융회사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