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타조 자전거)
KT가 옴니시스템 및 경기도 고양시와 지난해 10월 사업협력을 구축한 후 6개월간 준비한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KT는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와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 그리고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공유자전거 400대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하여 4월 11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다음달 12일부터는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한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으로 이용료는 1회 20분 당 500원, 이후 매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되며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는 이용권은 1만원이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녹색 교통 이용을 지원하고자 타조 앱 서비스 다운로드 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빌리고 반납은 스마트 잠금 고리를 손으로 닫아주면 된다.
특히, 거치대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이용자 동선에 따라 고양시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108만 고양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며 안전하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