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롯데건설,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에 친환경 콘크리트 타설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03.17 09:5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조세일보

◆…롯데몰 하노이 현장 기초공사 콘크리트 타설 전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시 떠이호구 신도시에 시공 중인 롯데몰 하노이에 지역 첫 기초 공사에 슬래그 활용 친환경 콘크리트 4만 6000㎥를 타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건물에 적용된 친환경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 결합재인 시멘트 사용량을 50% 줄이고 석탄을 연소 시킬 때 공기 중에 섞여 나오는 석탄재인 플라이애시와 제철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금속 부산물인 슬래그를 분쇄해 분말 형태로 가공한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각각 20%, 30% 늘려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건축물 내구성 향상 등이 가능하다.

하노이 지역에선 보통 콘크리트 결합재로 플라이애시만 15% 정도 사용하는 레미콘 배합이 사용됐으나 2019년 지역 내 철강공장이 생긴 뒤 슬래그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롯데건설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기술연구기관 IBST와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한 콘크리트 배합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롯데몰 하노이에 적용해 약 492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이미 이런 방법의 친환경 콘크리트가 적용되고 있었지만 베트남에서는 아직까지 슬래그 생산이 많지 않아 소량의 플라이애시만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IBST와 함께 콘크리트 배합을 연구한 끝에 하노이 지역 현장에 처음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