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ocket을 이용한 현장점검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업계 처음으로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Q-포켓(Pocket)'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Q-포켓은 검측계획 수립부터 골조·마감공사, 하자관리 등이 이뤄지며 실시간 공종별 협력사 식별·현황확인, 검사 자동알림 등이 가능한 하자관리시스템의 경우 특허로 등록됐다.
이번 개발로 현대건설은 서류 출력, 서명, 스캔, 전달 등 기존 비효율적 업무에서 벗어나 동영상·사진 등의 데이터가 현장사무실과 감리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유되고 비대면으로 결재 등으로 빠르게 대처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시간의 40% 가량을 절약하고 실무자들의 현장 관리·감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가, 현장 품질향상 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협력사, 감리단, 발주처 등 공사관계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가 체계화된 검측을 통해 누락, 설치오류 등의 하자를 예방해 실패비용을 절감하고 발주처의 효율적인 공사 관리·감독도 가능해 고객만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강화를 위해 IT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통합 검측시스템을 완성해 공동주택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현장 품질관리 업무를 모두 시스템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최고의 주거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