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 3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1포인트(0.61%) 상승한 3066.0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0.24%) 오른 3054.93에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한때 30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수는 오후들어 연기금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다소 축소, 30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FOMC에서의 완화적 발언으로 투자심리 개선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68억원, 13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3349억원을 사들였지만 연기금은 1894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6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이 1.93%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종이목재와 운수장비 업종은 각각 1.54%, 1.53%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1.93%, 1.5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날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HMM(+5.36%), NAVER(+5.22%), 기아차(+3.66%), 녹십자(+3.64%), 삼성SDI(+3.60%), KT&G(+3.50%)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SK케미칼(-5.35%), 한국전력(-2.03%), 오리온(-1.89%), 삼성생명(-1.89%), 현대제철(-1.79%), LG전자(-1.5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0.73% 오른 8만29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1.43% 상승한 14만2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05포인트(0.64%) 상승한 949.83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