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네이버, 서치 플랫폼 매출만 '3조원'… 법인세 '4630억원' 공시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2021.03.19 11:55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네이버, 주총 앞두고 사업보고서 공시

법인세비용 4633억원 공시… '3.2%' 증가

매출액 4조1266억원, 순이익 1조1969억원

조세일보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액 4조126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법인세비용 4633억원을 공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뉴스 사진)

코로나 여파 속 비대면 시장 활성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한 네이버가 지난해 매출액 4조1266억원(단일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한 뒤 4633억원을 상회하는 법인세를 사업보고서에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최근 네이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법인세로 4633억원을 계상했으며 이는 전년 4489억원보다 144억원(3.2%)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조1969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925억원보다 10%의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그간 탄탄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신중하게 관리하는 한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관련 사업 등 비대면 문화 확산과 같이 변화된 환경에서 기회를 찾고 성과를 내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왔다.

네이버의 주요 사업별 매출 현황(단일 재무제표 기준)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부문에서 2조8079억원 ▲커머스 부문 1조896억원 ▲핀테크 부문 522억원 ▲콘텐츠 부문 1346억원 ▲클라우드 부문 421억원을 각각 기록해 도합 4조1266억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렸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그간 강조해온 연결과 상생의 철학 하에 창작자, 중소상공인(SME)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이사는 이어 "네이버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 중"이라며 "이러한 환경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그간 회상의 성장을 견인해 왔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 신규 사업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미래를 꿈꾸며 네이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공헌했다.

네이버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제22기(당기), 제21기(전기), 제20기(전전기) 단일재무제표와 종속기업의 연결재무제표 등을 감사해 감사보고서에 최종 '적정'의견을 표명했다.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 측은 "네이버의 핵심감사사항으로 검색광고에 대한 수익인식, 수준 3으로 분류된 금융자산의 공정가치 평가, 매각예정자산·부채 및 중단영업의 표시와 공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며 "감사 결과, 최종 '적정'의견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오는 24일(수) 경기 성남 소재 그린팩토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네이버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9개의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1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급할 스톡옵션과 관련된 안건에 대해서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