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은 최근 죽마고우로부터 시가 60억 원 상당의 부동산(빌딩)을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재단법인 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 前 대전지방국세청장)는 시가 60억 상당의 부동산(빌딩)을 최근 한 기부자로부터 기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석성장학회에 따르면, 부동산 기부자는 중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조 회장의 죽마고우 김재홍(74세, 이하 기증자)씨다. 기증자는 조 회장과 중학교 동기동창으로 어릴 때부터 함께 동고동락해 온 죽마고우다.
기증자는 최근 본인의 건강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고 그동안 모아온 재산의 상당부분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석성장학회 측은 전했다.
이번에 기증 받은 부동산은 경기도 고양시 동구청 뒤편에 소재하고 있는 대지 282평, 연건평330평 4층짜리 지상 건물로 현재 임차법인으로부터 매월 1200만원에 임대료를 받고 있다.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은 "사랑하는 친구의 고귀한 뜻이 지속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초·중·고등학생들의 인성개발을 돕기 위한 특별장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