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친 변동성 경고
- 제도적 뒷받침 없는 투기적 자산
◆…사진:비트코인 닷컴
미국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으로부터 비트코인이 달러화 대신 금을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회장은 BIS(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s, 국제결제은행)가 후원하는 웨비나(Web과 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 웹상에서 행해지는 세미나)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관련해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물로 본다”라고 22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가치저장수단으로서 실제 유용하지 않으며 정식 기관의 어떤 뒷받침도 없는 단순히 투기 자산에 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달러가 아닌 금을 대체할 가능성은 있을지 모르지만, 가치 저장 수단의 역할을 하기에는 태생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대중들은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핵심은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과 함께 채굴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어떤 제도적 뒷받침도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