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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꾼 벨포트, 입장 선회해 "10만 달러 갈 것"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3.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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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CNN)

자칭 월스트리트의 늑대라고 주장하는 비트코인 사기꾼 조던 벨포트가 비트코인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던 입장을 바꿔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해 화제다.

동기부여 강사이자 컨설턴트로 직업을 바꾼 벨포트는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곧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식과 달리 순수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자산이 기업이 가진 통화자산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데 따른 왜곡 현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라며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은 계속 발행되는 기업의 주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나스닥에서 급등한 게임스톱(Gamestop) 주식이 또 다른 행태의 주가조작과 세력들의 움직임으로 규정한 일부 관측통들의 견해에 대해서도 “거래자들이 주식을 총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조작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반 회사의 주식과 비교해 가상화폐 자산의 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점은 주식에 비해 수급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회사들은 주식가격이 너무 오르면 계속 인쇄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주식 발행 행위는 가치의 희석으로 귀결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높은 가격이 더 많은 공급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어 가치의 희석 문제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벨포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에서 돌아선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의 제한된 공급이 주식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벨포트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를 넘어섰을 소액투자자들로부터 2억 달러를 편취한 혐의로 2년 동안 옥살이를 했을 당시 “비트코인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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