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콘텐츠 그룹 변신 선언
- 콘텐츠 대한민국 선도
◆…사진제공:KT(구현모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하 디지코, Digico) 변신을 선언한 KT가 2021년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으로 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최고 수준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흥행 가능성이 큰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고 KT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국내 제작사들과 상생하는 위드 KT(With KT) 생태계를 창출해 미디어 콘텐츠를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1,300만 가입자 기반의 유료방송 서비스에 실시간 채널, OTT, 음원 서비스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한 KT 그룹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 역량과 원천 IP(지식재산) 전문 자회사까지 보유한 종합 미디어 그룹을 표방하고 있다.
더 나아가 그룹 내 미디어 가치사슬(Value-Chain)을 디딤돌로 삼고 투자 규모를 늘려 본격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서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의 우위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 플랫폼(Meta-Platform)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그룹의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비 회수 구조(리쿱율)와 국내 최고 수준의 미디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성공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된 콘텐츠 전문 투자·제작·유통 법인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원천 IP 자산을 활용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으로 스카이티브이(skyTV) 실시간 채널을 비롯해 올레 tv, 스카이라이프 등 KT 플랫폼에서 1, 2차 판권을 유통한다.
기존 콘텐츠 비즈니스와 전혀 다른 새로운 With KT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그룹이 보유한 플랫폼 간 유기적인 협력을 주도해 각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내외 유력 제작사 및 플랫폼 사업자들과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더불어 자체 플랫폼이 없는 순수 제작사를 비롯해 국내외 OTT, 모바일 플랫폼 기업 등과 협력에 나서 작품으로 인정받은 제작사 10여 곳을 비롯해 중소 제작사 10여 곳과 개방적 구조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23년 말까지 원천 IP 1,000여 개 이상, 드라마 IP 100개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외부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의 영입과 육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IP 펀드를 조성하고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스토리위즈의 원천 IP 확보와 개발에 너서는 한편 30여 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첫 작품은 올해 3분기 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콘텐츠 제작 물량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 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콘텐츠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