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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AZ백신' 접종후 업무복귀...靑 "몸상태 이상 없어"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3.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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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백신접종 이후 대통령은 편안...참모회의 1시간 30분 걸려"

2차 접종은 5월 중순께 이뤄질 예정...면역형성에 2주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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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몸 상태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보건소에서 AZ 백신 접종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몸 상태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종로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매뉴얼대로) 30분 간 대기했다 바로 청와대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복귀 후 9시 40분부터 바로 참모회의를 주재했고 회의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며 "백신접종 이후 대통령은 편안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지금까지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접종 속도를 더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중순께 같은 백신 2차 접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보통 면역형성이 2주 정도 걸리는 만큼 6월 예정인 영국 G7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출국하려면 출국 2주 전에는 2차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접종후 바로 업무복귀'에 대해서 "어제 대통령이 강조했지만, (백신 접종에)조금도 의심을 품지 않고 접종 순서가 되면 접종에 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서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휴가'를 언급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에서 (정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백신접종 속도가 느리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야당의 정치공세성 주장에 대해선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한 뒤 "다만 접종 속도는 1차 접종대상자 가운데 전체 신청자 93%가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시작한 상태라고 질병청도 밝혔는데 2분기에 1200만명 대상으로 접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인 셈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이 하락하고 있는 점에 대해선 "국민의 마음을 청와대는 엄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부동산 투기 근절을 요구하는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제 대통령께서도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강력한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를 담아 고강도 투기근절 대책을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구조와 관행을 바꿀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만전 기할 것"이라며 "코로나 백신 접종, 방역 관리,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계속 진력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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