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미상발사체 2발 발사", 미국 "2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청와대는 25일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오전 9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조세일보 자료사진］
매주 목요일 오후 개최되는 NSC 상임위 정기회의를 오전으로 앞당긴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함경북도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은 고위관리를 인용해 해당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오전 서해안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순항미사일로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해당되지 않지만,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와 무관하게 제재 위반에 해당된다.
북한이 연이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높아지는 양상이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하였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