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은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치아 교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지만 교정기 부착이 부담스럽게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최근에는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아나운서,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투명교정이 활용되는 추세다.
투명교정은 3D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개인에게 맞게 디자인된 일련의 투명장치를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갈아 끼움으로써 치아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장치를 만들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던 기존의 방법보다 더 정확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얇고 투명한 생체 적합성 플라스틱 틀로 제작되며 다른 교정 장치와 달리 탈부착도 가능하다.
◆…사진=스마일민 교정치과 제공
다만 모든 경우에 투명교정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스마일민 교정치과 정민 대표원장은 "앞니 사이가 벌어지거나 돌출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 투명교정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발치가 필요하거나 골격의 문제로 인한 돌출입의 경우 투명교정만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면서 "대신 보조 장치를 함께 사용하면 투명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 교정 장치를 이용할 경우 심하지 않은 돌출입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의 중등도 이상의 골격성돌출입, 무턱형돌출입 등에서도 돌출입 투명교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킬본 교정은 설측 교정으로 이뤄져 교정하는 동안 눈에 띄지 않은 교정이 가능하다. 정 원장은 "마무리 배열 작업을 투명교정으로 진행한다면 교정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칠 때까지 심미적 효과를 증진할 수 있고 돌출입을 먼저 해소한 후 치아 배열 교정을 진행하는 선(先)돌출입교정 방식으로 눈에 보이는 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초기 1년 이내에 돌출입이 해소되고 이후 나머지 4~12개월가량을 투명교정 장치를 이용해 마무리 치료를 진행해 모든 치료 기간 동안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는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의 나이나 치아 상태 및 골질에 따라 치료기간과 치료방법은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교정정문치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 후 투명교정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