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TK·충청·서울에서 지지율 급등...오차범위 밖 강세
◆…［출처=리얼미터 제공］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22~26일 전국 성인 2천547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검찰총장이 전달보다 18.9%포인트 급등한 34.4%로 선두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총장직 사퇴 이후 첫 조사에서 지지율이 대폭 상승해 3개월 만에 다시 차기주자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지만 특히 대구·경북(TK)(20.3%→45.8%), 충청권(12.2%→35.9%), 서울(15.1%→37.4%)에서 두드러졌다.
그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조사보다 2.2%포인트 내린 21.4%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6%포인트 하락한 11.9%로 집계됐다.
치열한 경선끝에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된 오세훈 전 시장은 1.3%포인트 상승한 4.5%로 지난달 조사보다 2계단 올라선 반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같은 기준으로 2.1%포인트 하락해 4.5%를 기록했다.
그 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8%, 추미애 전 장관 2.5%, 유승민 전 의원 2.0%, 정세균 국무총리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 임종석 전 비서실장 1.5%, 원희룡 제주도지사 1.4%, 나경원 전 의원 1.1% 등 순이었다.
범보수 야권 주자군인 윤석열, 오세훈,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원희룡, 나경원을 합한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달 대비 12.6%포인트 오른 51.7%로 집계됐다.
반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인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정세규, 심상정, 임종석, 박용진의 합산 지지율은 전달 배비 8.5%포인트 하락한 41.3%로 나타나 양 진영 지지율 격차는 10.4%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