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와 미시 경제정책 두루 거친 정책통...외유내강형 리더십 보유
靑일자리기획비서관-기재부 1차관-靑경제수석-靑정책실장 중책 맡아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전세값 인상으로 물의를 빚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이호승(56) 현 경제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는 이호승 당시 경제수석 모습［자료사진］
이후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을 거치면서 거시와 미시, 일자리 정책 등 각종 중요 경제 정책 입안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신임 이호승 정책실장 내정자에 대해 “현 정부에서 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 현재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재임 중이며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일처리로 신망 높고, 경제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갖고 있어 포용국가 실현 등 국정과제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 실장 소개처럼 이 정책실장은 내부 신망이 두터우면서도 주관이 뚜렷하고 업무 추진력이 강한 외유내강형 인재로 알려져있으며 조직 내에서 '닮고 싶은 상사'에도 여러번 선정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정책실 초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을 지냈다.
2018년 12월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승진해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다 6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는 등 문 대통령의 신뢰도 높다는 후문이다.
▲1965년생(56)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2회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국제통화기금(IMF) 파견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심의관·미래사회정책국장·미래경제전략국장·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 ▲기획재정부 1차관 ▲청와대 경제수석(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