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이용한 파산배당금 안내 절차. 자료=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소비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통신사와 협업으로 예금자의 최신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하여 파산배당금 보유 사실을 직접 공지하는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보는 금융회사 파산시 파산재단의 잔여자산을 현금화해 예금자에게 파산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바 그동안 예금자에 대하여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파산배당금을 확인하도록 했다.
그러나 연락 두절 및 수령계좌 변경 등의 사유로 파산배당금을 찾아가지 않는 예금자가 여전히 존재(대부분 10만원 이하 소액)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예보는 PC 등을 이용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확인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소 불명자 및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까지 안내 대상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동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방문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Untact(디지털뉴딜)·Paperless(그린뉴딜) 방식의 실효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금자들이 쉽고 편하게 파산배당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및 포용적 금융에 부합하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