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특별계정 포함).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보험회사 대출이 18조 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각각 2조원, 16조 3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0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의하면 작년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53조원으로 전년 234조 7000억원과 비교해 7.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3조 1000억원으로 전년 121조 1000억원 대비 1.5% 늘었으나 기업대출은 129조 7000억원으로 전년 113조 4000억원보다 14.4%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5조 1000억원(12.1%), 중소기업 대출은 11조 2000억원(15.7%) 늘었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7%을 기록, 전년 0.26%와 비교해 0.09%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년 대비 0.19%p 떨어졌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08%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0.03%p 하락했다.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5%로 전년 대비 0.02%p 떨어졌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0.03%p 떨어졌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