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31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0포인트(0.82%) 상승한 3112.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9일(3107.62) 이후 2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7.32포인트(0.56%) 오른 3104.72에 시작, 장 개시와 동시에 3100선을 돌파했다. 이후 3100~312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로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73억원, 37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9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4.08%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업종도 각각 1.66%, 1.31% 올랐다. 보험과 의약품 업종은 각각 0.88%, 0.7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6.62%), 한국금융지주(+5.02%), SK머티리얼즈(+4.69%), 현대모비스(+3.90%), 일진머티리얼즈(+3.90%), 동서(+3.87%), 기아차(+3.71%)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금호석유(-3.56%), 더존비즈온(-2.73%), 한화생명(-2.55%), OCI(-2.52%), 한화솔루션(-2.30%), KT(-2.13%), KB금융(-2.00%)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4.31포인트(0.45%) 오른 970.09에 거래를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