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잠실한강공원에 시민 휴식공간인 한강숲을 조성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지난 2일 한강사업본부,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한강 숲 조성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현대제철은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잠실대교 남단 잠실한강공원 내 100평 가량의 공간을 할애 받아 팽나무, 해당화,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해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을 조성했다.
한강 숲 조성에 쓰인 재원은 현대제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이 활용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이 기부금을 마련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해왔다.
이를 통해 모은 재원은 17년 동안 에너지 빈곤층과 저소득층 대상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장애인과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소화기 기부 등에 활용됐다.
현대제철은 "철을 이용한 예술작품의 창작과 제작기회를 제공한 'H아뜰리에' 등 이번 한강숲 조성과 같이 환경과 예술을 테마로 한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조성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정성이 사회 곳곳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