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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백신접종자 전염성 거의 없어"…특별 방역규정 논의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4.0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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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완료할 시 감염 후 '음성' 판정받은 사람보다 전염성 낮아

수주 내 접종자 특별 방역규정 발표 "자유 되찾을 것…감염자 접촉 후에도 격리 필요 없어"

"이번 발표가 국민의 백신 접종 의지 높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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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장관이 베를린 백신 접종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obert Koch-Institute·RKI)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의 경우 감염 가능성과 전염성이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특별 방역규정을 논의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자들이)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가이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RKI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자는 15일 경과 후 전염성이 감염된 후 재검사 결과가 '음성'인 사람보다 낮다”고 밝혔다.

이에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앞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음성 판정을 받는 사람과 똑같이 대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신문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사람들은 상점이나 미용실에 갈 수 있다”며 “감염자 접촉이나 지역 이동 후에도 자가격리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르트 란스베르크 독일 도시자치단체 협회장은 “이번 발표가 국민의 백신 접종 의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현재 인구의 12%가 백신 1차를 접종했고 5%가 조금 넘는 사람들이 백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당국은 수주 내에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방역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3차 확산의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독일에서는 봉쇄조치 강화도 논의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4일 기준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천497명, 50명이다.

RKI는 부활절 연휴 기간으로 인해 감염자가 집계에 나타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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