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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내년 대선 앞두고 김종인 한번 더 청할 수도"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4.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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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통찰력·지식 등 국가적 차원에서 쓰는 게 맞아"

"국힘, 이분의 경험, 식견, 퉁찰력 필요하면 모셔와야 된다"

金 "오세훈 시장 되면 내 역할 100% 다했다" 4.7 직후 퇴임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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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8일 기자회견하고 의원총회에서 인사하고 승장(勝將)으로서 떠나겠다는 애초 말씀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사진=성 의원 SNS 홈페이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후 당을 떠날 예정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향후 거취와 관련,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인 성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8일 기자회견하고 의원총회에서 인사하고 승장(勝將)으로서 떠나겠다는 애초 말씀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그러면서 '대선까지만 놓고 볼 때 재등판할 여지가 있다고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선 제가 옆에서 모셔보니 김종인 위원장은 국가경영에 참여해 갖고 계신 경험, 교수를 하면서 많은 지식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부터 나오는 굉장한 혜안을 갖고 있다. 예측 능력도 있고"라며 "이런 부분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저는 쓰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저희 당에서도 여러 정치적인 역량이나 경험 이런 것들이 국가를 위해 쓰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희가 정중하게 여러 형태로 한 번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김 위원장의 재등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치라고 하는 것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이분의 경험과 식견 그리고 통찰력을 필요하면 모셔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만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4.7 재보선 다음날인 8일 퇴임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지 10개월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나는 오세훈 후보가 시장 후보가 됨으로써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할 수 있는 역할의 90%는 했다고 본다"며 "이제 나머지 10%를 더해서 오세훈 후보를 시장에 당선시키면 그것으로 국민의힘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지 않았나 싶다"고 4.7 재보선 직후 당을 떠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그의 퇴임과 동시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체제로 돌입한다. 8일 회의에서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5월 중 새 지도부가 들어설 수 있다. 이때까지 주호영 원내대표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처럼 당 대표가 전권을 갖는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할지,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 지도체제'로 운영할 지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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