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거공간 선택 시에도 삶의 질을 추구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조망권 확보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산, 공원 등 푸르른 녹지와 인접한 아파트의 경우 뛰어난 경치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 힐스테이트'(2010년 5월 입주)는 전용 104㎡ 전 세대에서 금정산을 조망할 수 있는데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 104㎡는 1년간(2020년 3월~2021년 3월) 매매가격이 16.12%(4억 6500만→5억 4000만원) 뛰었다. 이와 달리 산 조망이 다소 어려운 전용 84㎡와 130㎡는 각각 13.09%, 10.14%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이렇다 보니 자연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좋은 편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공급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청약 결과 평균 14.76대 1, 최고 22.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문학산을 영구 조망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서 조망권과 쾌적함을 확보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150㎡ 아파트 861가구와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모두 108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1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단지임에도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49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세대 내에서 탁 트인 앞산 조망과 파노라마 스카이뷰를 누릴 수 있고 남구 내 대규모 주거복합 개발의 시작 단지라는 장점이 높은 경쟁률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교통의 경우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 영대병원역 이용 시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은 2정거장,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은 3정거장 거리이며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SRT와 KTX 이용이 가능한 동대구역은 8정거장 정도 떨어져있다. 이외에도 대명로와 인접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등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남측으로는 대구 3차순환도로 일부 구간 개통 사업도 추진 중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홈플러스(남대구점), 명덕시장, 대구남부경찰서, 남구청 등이 구성하며 종합자료실, 대강당, 전시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대구도서관이 대구평화공원과 함께 인근에 조성예정이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권 내 남도초가 위치한다.
단지의 전용 84㎡A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환기가 용이하며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등을 제공해 수납을 강화했다. 전용 84㎡B는 4베 2면개방형 구조이며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이 내부 팬트리와 함께 유상옵션(평면선택제)으로 제공된다. 전용 84㎡C는 앞산 조망이 우수한 타워형 구조로 시원한 개방감을 더해준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클럽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골든라운지 등이 계획됐고 어린이집, 상상도서관, H 아이숲(실내 어린이놀이터) 등 특화 시설도 선보일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