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엠티바이오 제공
에스엠티바이오가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NK세포치료제와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임상2상 중간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는 세계 12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이달 10~15일, 다음달 17~21일까지 모두 11일간 개최된다.
에스엠티바이오의 SMT-NK주는 항암치료가 어려운 담도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NK세포치료제와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으로 임상2상에 진행 중에 있으며 환자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에스엠티바이오 관계자는 "다수의 환자에서 부분관해, 몇몇 환자에서 암의 부위별로 완전 소멸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번 암 학회를 통해 전 세계 첫 번째 담도암 세포치료제 결과 데이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른 치료수단이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에 참여해 치료 호전을 보인 환자 대상으로 지속적 치료를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대상환자에게는 유일한 치료 대안이 되고 에스엠티바이오에게는 치료제의 안전·유효성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임상시험 연구결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