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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7350억원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2021.04.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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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맨 우측)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계약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35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발주처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와 6억 5000만달러(한화 약 7350억원) 규모 '사우디 AGIC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판 탈수소) & UTOS(Utilities & Offsites, 유틸리티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서울과 사우디 주베일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칼리파 압둘라티프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 회장 등 양측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AGIC는 사우디 석유화학회사 APC의 자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 주베일 2공단 내 연간 84만톤 규모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플랜트와 UTOS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PDH 플랜트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며 UTOS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공기·스팀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역·상품 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가 두터웠다"라며 "조기 설계인력배치(Early Engagement)를 통한 기본설계(FEED) 검증, 플랜트 배치 최적화 등 프로젝트 효율·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APC가 발주한 PDH, PP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이 회사는 이번 수주로 인연을 이어가게 돼 향후 발주될 APC의 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주력 시장인 사우디에서 경험이 많은 상품을 수주한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행이 예상된다"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연계 수주를 이끌어내고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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