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올해 3월중 全 금융권 가계대출이 9.1조원 증가해 전월의 9.7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세가 소폭 축소됐으며 신용대출도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8.4%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8.5%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이 3월중 6.5조원 증가하여 전월의 7.8조원대비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예년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거래 둔화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일반주담대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대비 다소 둔화됐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2019년, 2020년과 비교하여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월중 2.6조원 증가하여 지난해 동기의 3.9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올해 신용대출은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리노력, 주식투자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2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전월의 3.0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하면서 3월중 2.6조원을 기록했다.
3월중 全금융권 가계대출은 주담대‧신용대출이 전월과 유사한 규모로 증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연착륙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