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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강성당원 작심 비판 "인신공격, 이건 토론 아냐"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4.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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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당원 중 강성당원은 일부,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다"

"원내대표가 되면, 강성당원 직접 만나...솔직하게 토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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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완주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호중 의원과의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비문(非文) 박완주 의원은 15일 일부 강성당원들의 초선의원 원색비난에 대해 "자기하고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과도한 압박 행위는 의원들의 건전한 토론을 막는 심리적 압박으로 느끼게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강성 당원들의 주장에 동의는 하지 않지만 당 내에서는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은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당원 목소리가) 다소 과대평가를 받는 게 마치 당심의 전체인양 비쳐서 언론이나 국민에게 표현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건전한 토론과 과대한 당심, 왜곡된 당심에 대해서는 이제 그 부분을 교정해나가고 수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원내대표가 되면 책임 있게 그분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하겠다"며 "그분들의 과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하고 그것이 당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그분들하고 직접 대화를 한 적은 없다"면서 "어쨌든 '하지 마!' 이렇게 할 수 없지 않냐? 그분들 직접 만나고 '동의할 수는 없지만. 자기하고 다르다고 해서 그렇게 과도하게 하는 것은 민주정당을 만들어나가는 데에 사실은 저해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토론하겠다"고 부연설명했다.

나아가 "지금의 상황도 100만 당원 중 (강성당원은) 일부 당원이기 때문에 그것에 휘둘리지는 않는다"면서 향후 지도부가 나서 논의를 통한 합의적 해결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조국사태에 대한 반성 등의 입장을 밝힌 초선의원들을 '쓰레기'라고 비하하면서 이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배신감을 토로하고 특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비문 박완주 후보를 간접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표가 필요한 선거기간엔 '친애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이고, 선거 후에는 '일부 극렬 지지세력'일 뿐인가”라고 반문한 뒤, "우리는 민주당의 현금인출기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나아가 “주제파악 못하는 민평련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언론플레이를 멈추고 즉각 해체해야 한다”며 “무능력한 운동권 조직세력인 민평련의 구시대적 난행으로 인해 우리 당이 정권재창출이냐 퇴행이냐의 일대 갈림길에 높여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도 비난했다.

이는 원내대표 경선에 비문 단일후보로 출마한 '민평련 출신' 박완주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여 당권을 놓지 않겠다는 친문의 의지 표현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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