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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킹된 12,208개 다수 월렛으로 분산 이동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4.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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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비트파서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이 15일 여러 다수의 월렛(지갑)으로 분산돼 이동된 것으로 밝혀져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오류 점검 프로그램에 따르면 정확한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6년 8월 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해킹으로 도난된 1만2208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15일 최고치 경신 후 여러 개의 주소로 나눠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파서 닷컴에 따르면 당시 비트파이넥스에서 사라진 비트코인은 11만9756개로 현재 기준 75억 달러(8조3910억 원)에 달하며 그중 7억5500만 달러(8447억 원)에 상당하는 비트코인이 움직인 것이다.

지난해에도 당시 도난당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움직였으며 가격 상승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움직임이 감지된 숫자에 비해 확인되지 않고 이동된 비트코인의 숫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여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하루 30개 이상의 거래 전송은 비트파이넥스 해커의 움직임 중 가장 큰 것으로 블록체인 파서 웨일 얼라트(Whale Alert)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3시 이후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던 사실을 포착했다.

텔레그램 채널 Goldfoundinsh*t 회원들은 “이러한 움직임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격을 조작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해커라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동은 처음 1만1799개, 이후 409개가 이뤄져 하루에만 1만2208 비트코인이 이동되며 치솟기만 하는 시장에 경고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Goldfoundinsh*t의 리더 Taisia는 “우리 비트코인파서가 방금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 해킹으로 도난당했던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포착했다”라며 “때가 되면 우리가 확인한 사항들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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