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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기술주 상승에 S&P·다우 사상 최고치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4.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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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우려 완화로 기술주 매수 증가

애플·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 등이 상승 이끌어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한 때 1.53% 로 하락

3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9.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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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돌진하는 황소상 (사진 로이터)

미국 뉴욕 증시에서 15일(현지시간) S&P500과 다우지수가 물가상승 우려 완화로 기술주에 대한 매수가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정보기술·통신서비스 지수에 포함된 애플(1.87%)·마이크로소프트(1.53%)·페이스북(1.65%)이 상승을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물가상승에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재정부양도 확대하면서 미국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에 1.2% 낮은 수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만4035.9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3만4000선 위에서 마무리했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180.92포인트(1.31%) 상승한 1만4038.76으로 집계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1.6% 아래로 떨어져 한때 1.53%를 기록했다.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JP모건 체이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전날 발표했다. 다만 대형은행의 실적은 양호했지만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도 이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각각 2.9%, 0.2%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9.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5.9%를 크게 웃돈 것.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7만6000건으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4% 늘어 2.6% 감소세를 보였던 2월보다 개선됐다. 다만 월가가 예상한 2.7%보단 낮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1분기 수익이 16% 급증했다고 보고한 뒤 주가가 2.5% 급등했다.

미국 식품제조회사 펩시코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0.14% 올랐다.

아트 호건 내셔널 시큐리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움직이자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을 추가 촉매제로 보고 있다"며 "높은 실적에 대한 기대가 시장 반등을 도왔다"고 말했다.

전날 나스닥 상장한 최대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2%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1천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88% 내린 16.50을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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