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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실적발표 기다리며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04.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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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美기업 79개가 실적 발표할 예정

IBES, S&P500 기업 1분기 수익 전년 대비 30.9% 상승 예상

"시장이 크게 상승했기에 휴식이 필요하다"

기술주 영향 미치는 국채 수익률 1.55~1.59%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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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주요 증시가 미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사상 최고치서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8.77포인트(0.45%) 내린 4157.3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3.04포인트(0.36%) 내린 3만4077.6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7.58포인트(0.989%) 내린 1만391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에 포함된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필수 소비재와 부동산 주식은 매매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거래를 기록했다.

주식 분석가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존슨앤드존슨과 넷플릭스 등 79개 회사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의 1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30.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그 페타 BCA 리서치 투자 전략가는 "소비자들이 대유행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자산을 포함해 2조 달러 이상의 저축을 가지고 있어 미국 경제가 호황을 맞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상승장을 계속 유지한다면 계속 유지 될 것"이라며 "거기에까지 이르기 위한 조정은 건전하다"고 밝혔다.

피터 카디요 스파르타 캐피털 수석 시상 경제학자는 "시장이 크게 상승했기에 휴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선 대표적 기술업체로부터 결과를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이윤을 조금 가져다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 14개월 동안 상승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최근 하락하자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으며 물가상승 우려 완화와 긍정적 주요 지표 발표가 S&P500과 다우지수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다.

지난 16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1.6% 아래로 떨어져 한때 1.53%를 기록했다. 19일 기준 1.55~1.59%를 오가고 있다.

국채수익률은 기술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국채수익률이 높으면 주식 가치를 낮추기 때문에 높은 평가가치와 기대수익을 보이는 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9.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5.9%를 크게 웃돈 것.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4% 늘어 2.6% 감소세를 보였던 2월보다 개선됐다. 다만 월가가 예상한 2.7%보단 낮았다.

오는 22일 발표될 주간 실업 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7만6000건으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속 줄어들 경우 경기 회복 기대가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의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부양안과 물가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될 수 있다.

코카콜라는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앞서자 0.35% 상승했다. 1분기 순이익이 22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2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1년 전 기록한 64센트를 밑도는 수준이나 주식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50센트를 웃돌았다.

지난주 토요일 오토파일럿 주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차량이  나무에 부딪히면서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이후 3.40%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6.71% 오른 17.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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