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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은 아시아 투자자들의 '빚 투자 때문'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4.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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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YDIG

최근 비트코인 폭락 장에서 큰 손 투자자들의 가격이 하락하면 구매한다는 소위 '바이 더 딥(Buy the Dip) 정신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NYDIG의 비트코인 중점 투자관리자이며 글로벌 연구책임자인 그레그 시폴라로(Greg Cipolaro)는 19일(현지시간) 구독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 데스크는 지난 24~48시간 동안 순구매자들로 넘쳤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에서 18일(현지시간) 초장 최저 5만1541달러로 하락 직후 댓글을 달았다.

이전 몇 달간 비트코인은 각국 중앙정부와 은행이 지난 1년간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조 달러에 달하는 화폐를 발행하자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시 수단으로 선택하면서 올해에만 89%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플라로는 “기관 투자자들은 일반 투자자들의 리스크 오프 이벤트(risk-off, 안전자산 선호 현상)를 하는 동안 바이 더 딥(buy-the-dip)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라며 “매도의 근본 원인이 실제 뉴스가 아니라 투자자 포지셔닝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간단히 말해서 거래자들의 오버레버리지(overleveraged, 차입을 통한 투자)와 장기적인 포지션이 강제적인 청산을 초래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일반적으로 매우 엄격한 현물가격 차이가 한 거래 지점에서 3%로 벌어졌으며 북미보다는 아시아에서 매도 압력이 컸다”고 덧붙였다.

즉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의 과도한 빚 투자로 인한 반대매매 압력이 가중된 상황에서 美 재무부의 비트코인 자금세탁 관련 조사 루머가 나오면서 폭락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으로 시장의 펀더맨털의 악화와는 관련이 없고 기관 투자자들은 오히려 포지션을 늘리는 기회로 삼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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