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시진핑 "내정간섭 반대…中 강해져도 헤게모니 추구 않을 것"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4.20 12:44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한 국가나 일부 국가가 정한 규칙을 다른 국가에 강요해선 안 돼”

“세계는 패권이 아닌 정의를 원한다…중국은 강해져도 헤게모니 추구하지 않을 것”

조세일보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 포럼 개막식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보다 공정한 세계 지배체계를 촉구했다.

시진핑 주석은 20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포럼 개막식 화상 연설에서 한 국가가 정한 규칙을 다른 국가에 강요할 수 없다며 보다 공정한 세계 지배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특정나라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어떠한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서방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계는 패권이 아닌 정의를 원한다”며  “큰 나라는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아무리 강해지더라도 헤게모니와 확장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그간 주요 몇 개국이 아닌 자국 등 여러 나라의 시각과 가치가 반영되는 세계 지배체제의 개혁을 주장해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첫 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통해 홍콩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신장 지역의 인권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통신>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