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A형 거실. 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 629실의 청약이 21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들어서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49층, 15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면적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등 모두 4393세대가 공급된다. 오피스텔의 전용면적별 실수는 23·24㎡형 222실, 43㎡형 259실, 59㎡형 148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율하이엘 지역주택이 담당하고 있다.
이 단지의 공동주택은 70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1만 5590명이 몰리며 평균 2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이는 2016년 이후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로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을 쓸어담았다.
이에 달아오른 분양열기가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공동주택의 청약접수가 끝난 다음 날부터 오피스텔 분양을 묻는 전화문의가 늘었다"면서 "소형아파트의 평면과 유사한 43㎡형과 59㎡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단지의 공동주택 분양물량 중 소형면적(전용 60㎡이하)의 분양물량이 전무했던 점도 오피스텔 수요를 자극한다는 평가다. 율하2지구 등 주변지역도 소형면적의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43㎡형과 59㎡형의 평면은 아파트와 유사한 설계가 적용됐는데 전용 43㎡C형의 경우 2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이 곳엔 거실과 침실, 욕실 등이 조성되며 침실에는 드레스룸을 마련해 4계절 의류보관이 수월하도록 했다.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거실도 넓게 설계됐다.
전용 59㎡A형은 판상형 3베이·2룸 구조로 실속 있는 공간 배치를 통해 4인가족의 생활에도 적합하게 추천된다. 오피스텔에선 보기 드문 2.4m의 높은 천장고가 적용됐고 주방 옆엔 다용도실이 위치해 세탁기나 빨래건조기 설치가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장, 대규모 사우나시설 등이 들어서며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도 마련된다. 입주민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휴식·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 등의 각종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유통·서비스업종 종사자 임대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물류센터 등도 입점했으며 호텔,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교통의 경우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 이동이 용이하고 가락IC와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진입도 수월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도 예정됐는데 김해시 도시상임기획단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청약은 2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인터넷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되며 계약은 27~28일 진행될 계획이다.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60%무이자 조건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에 마련됐다.
